설레고 기대되는 '새해'맞이하는 방법

작성자 : 관리자 작성일 : 16-11-29 14:24 조회수 : 1,993

설레고 기대되는 새해맞이하는 방법


문형진 ㈜코링텍 / 문스타트업 연구소 대표


새 것이란 말은 왠지 설레는 기분을 갖게 한다. 굳이 컴퓨터나 차를 사는 큰 일이 아니더라도 새 비누나 새 옷 처럼 아직 누군가가 쓰지 않았던 것을 쓰게 되면 막연히 좋은 느낌을 갖게 된다. 물론 새로운 것이 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기에, 또 우리가 하기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에 긍정의 의미로 많이 쓰이이 아닐까.

하지만 우리네처럼 회사의 일상에 얽매여 생활하는 사람들은 매일 똑같은 날들이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. 그렇다면, 어떻게 해야오늘새날같고 또올해가 설레고 기대되는새해가 될 수 있을까?


먼저 내일이 새날처럼 설렐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. 잠들기 전 내일 할 일을 미리 생각해 보는 것이다. 분명 뭔가 기대되는 것이 있을 것이다. 기대되는 것이 없다면 뭔가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 보자.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는 오늘 있을 일들을 생각하며 잠시 묵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.


짧아도 좋다.


그리고 그날 자신이 꼭 해내야 하는 리스트를 만들고 그것을 하나하나 지워가며 성취감을 얻는 것이다. 일이 생각대로 안 풀리면 저녁에 친구를 만나 소주 한잔을 기울이며 아쉬움을 달래 볼 수도 있다. 어느 하루는 성과를 이루어 내더라도 성취감을 느끼기에는 짧게 느껴질 수 있다. 그래서 새로움을 느끼기에는 하루 보다는 일년이 더 나을 수 있다.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올 해가 평범한 한 해가 아니라, 뭔가 흥분되는 새해가 될 수 있을까?
새해가 되기 전에 내년에 해 볼 수 있는 일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는 것이다. 회사나 내가 더 잘되기 위해 필요한 일, 해야 할 일 등을 생각해 보고 키워드를 뽑아 보는 것이다. 꼭 해야 하는 일이 많을 수도 있지만 어렵다면 한 두 개만 뽑아도 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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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를 들어내년 한 해에는 6월까지 R&D 과제를 완수하겠다또는한 해 동안 업무와 관련된 도서 36(3/)을 읽겠다등이 될 수 있겠다
.
유명한 작가 중에 한 사람은 지난해를 반성하고 새해를 준비하기 위해 12 15일부터 신년까지는 미팅을 아예 잡지 않는다고 한다. 올 해 부족했던 점을 반성하고 내년에 이뤄야 할 것들에 대한 목록을 작성하기 위해서다. 그리고 새해가 되면 연말에 고민한 리스트에 대해 스스로 다짐을 새롭게 한다
.

 
물론 시간이 지나면 상황이 변하므로 고민한 것들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하다. 이러한 다짐들은 잊혀지기 쉽기 때문에 가능하면 매일, 그것이 어렵다면 일주일에 한 두 번이라도 그 다짐을 다시금 굳건하게 세워 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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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스스로를 자극할 수 있는 간단한 이벤트를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. 예를 들어 책을 12권 읽으면 목표의 33%를 달성한 것이므로 애인에게 작은 선물을 사달라고 하는(애인이 없다면 스스로에게 사주는) 것이다. 이러한 이벤트들은 크지는 않지만 설령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스스로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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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는 모두가 좀 더 지혜롭게 고민해서 원하는 것을 이루고 또 그것을 이루는 기쁨에 신나고 설레는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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